"벤투 이미 알고 있었나"...이강인 선발 제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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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후배들 사이에 내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흥민도 이강인 출전 불발에 관해 "강인이는 좋은 선수"라면서도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감독님도 분명히 생각이 있으셨을 거다. 그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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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아랍에미리트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타지키스탄과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1.27. ks@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15/fnnewsi/20240215161231317tbmq.jpg)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후배들 사이에 내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벤투 감독의 선수 기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재임 시절 벤투 감독은 이강인 기용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당시 A매치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을 교체 명단에만 올린 채 벤치에만 머무르게 했다.
월드컵 평가전에서도 관중들이 연신 "이강인"을 외쳤음에도 이강인을 끝내 출전시키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경기 중에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분석하는데, 이강인보다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이강인 출전 불발에 관해 "강인이는 좋은 선수"라면서도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감독님도 분명히 생각이 있으셨을 거다. 그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15/fnnewsi/20240215161231525unrm.jpg)
한편 아시안컵 중 선수들간의 불화가 알려지며 여론이 악화되자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고,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강인 선수 측은 아시안컵 대회 도중 불거진 폭력 사태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이 선수의 법률대리인 측은 오늘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강인은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금일 디스패치 기사 등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데,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수 측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강인이 탁구를 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반격했다"며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얼굴에 그대로 맞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선수 측은 "이강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축구팬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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