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 해병대, 한반도 전개…올해 첫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원들이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한반도로 전개됐다.
15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캠프 코트니의 해병 제3원정군(Ⅲ MEF) 병력이 올해 첫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인 KMEP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군 수송기를 통해 경북 포항 소재 주한 미 해병대 기지 '캠프 무적'에 도착했다.
이번 훈련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3주 간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실시된다. 이 훈련엔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명과 K808 차륜형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A2 전차, 대대급UAV, 마린온(MUH-1), 미 CH-53E 헬기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한미 해병대는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미 전투력 통합 △개인화기 사격훈련 및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근접전투 등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공정돌격 및 제병협동,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등 통합훈련 △전과확대 등 4단계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한미연합군사령부(CFC) 산하에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CMCC)를 구성했다. 통상 미 해병 3원정군 사령관이 CMCC 사령관을, 우리 해병대 사령관이 CMCC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다.
Ⅲ MEF 소속의 마제스키 소령은 "우리는 항상 동맹국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미 해병대 간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Ⅲ MEF 측은 이번 훈련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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