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역대 최대 매출...퍼블리싱·글로벌 서비스 강화로 외형 성장

김영욱 2024. 2.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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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작년에 기존 게임과 신작 출시 효과가 더해져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상반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내 선 론칭해 한달 이내 국내 플랫폼 매출 순위 탑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론칭 예정이며 미, 영, 필리핀에서 예상 지표를 상회하고 있다"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팬덤만 의지하지 않고 요리게임으로 승부해 글로벌 요리 게임 탑3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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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 7722억·영업손실 393억·당기순이익 44억 기록
미디어 사업 부진·신작 출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
"올해 신작 3종·기존작 성과·미디어 사업 수익 창출 기대"

컴투스는 작년에 기존 게임과 신작 출시 효과가 더해져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잠정실적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연결기준 한 해 누적 매출액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매출액에도 영업손실을 본 건 게임이 아닌 미디어 등 사업 부진 영향이 컸다.

최진 위지윅스튜디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3년 콘텐츠 라인업이 지연 및 취소되며 전반적으로 부진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총선, 파리 하계 올림픽 등이 예정돼 편성 부담이 있으나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영화 '왕을 찾아서'가 개봉되는 3분기가 구체적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가 손해만 보는 미디어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건 게임과 영상미디어, 뮤직 콘텐츠가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남재관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키면 이 성공한 IP(지식재산권)로 영상 콘텐츠 등으로 만들어 해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콘텐츠 간 시너지와 시장 규모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기반으로 메이저 기업과 M&A를 통해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부진하는 미디어와 달리 게임은 순항 중이다. 게임사업만 포함되는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은 5478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5%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하락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확장과 'MLB9이닝스 라이벌' 등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264억 가량 증가해서다. IR자료에 의하면 작년 연간 영업 비용 중 마케팅비는 975억원으로 2022년 711억에서 37% 늘었다. 이에 컴투스는 인건비, 마케팅 등 비용을 효율화했고 작년 4분기 영업 비용이 직전해 4분기보다 19% 가량 줄였다.

올해 컴투스는 비용을 통제하며 내실을 쌓음과 동시에 외형을 성장시키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5일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을 출시한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늘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미국, 영국, 필리핀 등에서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하며 현지 유저에게 호평받고 있다.

남재관 경영전락부문장은 "올해 야구 게임 등 기존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릴 것이고 2분기부터 선보일 신작 3종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도 효율적으로 유지될 것이므로 전반적으로 게임 산업 분야에서 전년도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상반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내 선 론칭해 한달 이내 국내 플랫폼 매출 순위 탑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론칭 예정이며 미, 영, 필리핀에서 예상 지표를 상회하고 있다"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팬덤만 의지하지 않고 요리게임으로 승부해 글로벌 요리 게임 탑3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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