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파문 후폭풍…'이강인, 국대 자격 영구 박탈' 민원 등장

전형주 기자 2024. 2. 15.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 내홍의 중심에 선 이강인(PSG)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민원이 대한체육회에 접수됐다.

1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는 이날 축구대표팀 내홍 관련 이강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징계처분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와크라(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이강인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연장 후반 교체되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24.2.3/뉴스1


축구대표팀 내홍의 중심에 선 이강인(PSG)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민원이 대한체육회에 접수됐다.

1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는 이날 축구대표팀 내홍 관련 이강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징계처분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의 감사를 받는 하급 단체다.

민원인 A씨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이강인과 손흥민(토트넘)의 갈등을 언급하며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내부 기강을 바로 세우지 못해 팀 내 고참 선수들의 위엄이 바로 서지 못했고, 그로 인해 이강인 선수의 하극상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초유의 사태가 실시간으로 만천하에 공개됐다. 그 중심에는 여론의 방향을 돌리려는 듯한 축구협회의 발 빠른 인정도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 1항 6호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제14조를 근거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 ▲클리즈만 대표팀 감독의 경질 ▲이강인의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을 촉구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에는 체육인으로서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 대회 기간 발생한 경기장 질서문란 행위, 직무 해태 등 비위 사실에 대해 징계 심의를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A씨는 "이번 처분을 본보기로 삼아 무너진 대한민국 축구계의 위상을 되돌려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자 아쉬워하며 주저앉고 있다. 2024.2.7/뉴스1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축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앞서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14일 "손흥민이 요르단전 전날 일부 선수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6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마찰을 빚었다.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저녁 식사 이후 탁구를 하겠다며 일찍 자리를 뜨자, 이를 언짢게 여긴 손흥민이 쓴소리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부상까지 입게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축구협회는 보도가 나온 날 이례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설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나아가 일부 고참 선수가 당시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