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업계, PC·콘솔 도전 ‘잰걸음’…올해 주인공은?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15.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게임산업계의 PC·콘솔 시장 도전이 이어진다.

한국 게임산업계의 PC·콘솔 도전은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선보인 넥슨도 콘솔·PC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올해 여름 출시한다.

지난해 'P의 거짓'을 선보인 네오위즈도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 출시와 함께 차기작 개발에 나서고 PC·콘솔 기반의 싱글게임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 콘솔 지원 게임 개발 ‘잇따라’
PC·콘솔 게임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업체들
한국 게임산업계의 PC·콘솔 시장 도전이 이어진다. 지난해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브’의 뒤를 이을 또 다른 화제작 탄생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9월 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은 싱글 플레이 기반의 액션 RPG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판매했고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년간 모바일게임 위주의 사업을 전개한 한국 게임산업계에서 보기 드문 콘솔 플랫폼 도전에 많은 응원을 받았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지난해 6월 출시한 PC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심해 탐험과 초밥집 운영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콘셉트를 더한 게임성이 호평을 얻어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됐고 올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게임산업계의 PC·콘솔 도전은 올해도 이어진다. 다수의 기업이 콘솔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다.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미소녀 캐릭터 ‘이브’의 모험을 그린 액션 RPG다. 폐허가 된 지구를 무대로 강하 부대원 ‘이브’가 지상의 생존자들과 함께 미지의 괴물 ‘네이티브’에게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핵심 라인업 중 하나로 소개할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4월 26일 출시를 앞두고 디지털 버전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선보인 넥슨도 콘솔·PC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올해 여름 출시한다.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고 막바지 개선 작업이 한창이다. 넥슨은 콘솔·PC 기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올해 콘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지난해 출시한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콘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과 PC(스팀), 콘솔(닌텐도 스위치)간의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난투형 대전게임 ‘배틀크러쉬’도 연내 출시한다.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카카오게임즈도 플랫폼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PC·콘솔 MMORPG ‘아키에이지2’,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의 헌팅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PC·콘솔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S’ 등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도 콘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해 말 출시 목표인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을 모바일과 PC, 콘솔까지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는 순수 콘솔 게임 1종과 모바일, PC, 콘솔 멀티플랫폼 게임 1종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도 PC·콘솔 슈팅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블랙버짓’은 최근 차세대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배틀로얄’의 생존 경쟁에 ‘탈출’을 통해 획득한 재화를 다음 게임에서 이어갈 수 있는 요소를 더한 장르다. 크래프톤은 ‘배틀로얄’을 이을 새로운 슈터 장르로 대중화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P의 거짓’을 선보인 네오위즈도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 출시와 함께 차기작 개발에 나서고 PC·콘솔 기반의 싱글게임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도 PC·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하반기 마케팅 활동 본격화 계획을 밝히며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