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1123만원, 전년대비 21% 껑충

수도권 758만원, 전국 528만원… 모두 전년보다 상승

서울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이 전년대비 21% 오른 1123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년대비 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123만4000원, 3.3㎡당으로는 3707만2200원이다.

이는 전월(㎡당 1059만원) 대비 6.07%, 전년 동월(㎡당 928만2000원) 대비 21.03%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대비 2.76% 오른 758만원, 전년 동기(㎡당 651만4000원) 대비로는 16.37% 뛰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당 528만4000원으로 조사돼 전월대비 0.44%, 전년대비 10.95%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가운데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산출한 결과다.

같은 기간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전월(1만7397가구) 보다 58.3%, 전년(2080가구) 보다는 248% 뛰었다.
수도권의 경우 총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608가구, 기타지방은 3224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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