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박재하 기자 2024. 2. 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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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여러 대의 폭격기 출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15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서북부 콜라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서 "여러 대의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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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탑재 가능한 Tu-95 폭격기 여럿 이륙 포착
우크라 전역에 러 미사일 공격도…전국에 공습경보
24일 러시아 TU-95 폭격기가 동중국해를 비행하고 있다. 2022.05.2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에서 여러 대의 폭격기 출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15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서북부 콜라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서 "여러 대의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올레냐 공군기지는 핀란드·노르웨이 국경과 약 200㎞ 거리에 떨어진 공군기지다. 당초 이곳은 텅 빌 정도로 잘 사용되지 않던 곳이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꾸준히 폭격기가 배치돼 왔다.

특히 Tu-95MS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로, 음속에 가까운 최대 시속 925㎞의 속도를 내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프로펠러기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Tu-95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39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방공망이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폴란드 접경도시 리비우 등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이 보고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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