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규모 독일에 밀려 4위로 추락...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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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성장하면서 일본 경제 규모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올해 4월이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일본 경기가 나쁜 것으로 확인된 만큼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회의적인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지만, 그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만큼 경제가 튼튼한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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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목 GDP, 전년보다 5.7% 증가
실질 GDP는 1년 전보다 1.9%↑
25년만에 한국 경제성장률 넘어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성장하면서 일본 경제 규모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다. 고물가로 인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민간 소비가 위축된 결과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올해 4월이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일본 경기가 나쁜 것으로 확인된 만큼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회의적인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전기 대비 0.2% 성장)이 빗나간 것으로, 지난해 3분기(마이너스 0.8%)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에 들어섰다.
이는 4분기 민간소비가 연율로 봤을 때 0.9% 감소했고, 기업 투자 역시 0.3% 감소한 영향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서비스 소비가 주춤했고, 겨울이 따뜻해 의류 소비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이치 생명연구소의 신케 요시키는 소비와 자본 투자 부진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을 저축하는 추세가 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의 명목 GDP는 전년보다 5.7%늘어난 4조 2106억 달러로 미국·중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집계됐다. 독일의 명목 GDP는 4조2106억 달러로 일본과 독일의 명목 GDP 순위가 역전된 것은 1968년 이후 55년 만이다. 인플레이션을 배제한 일본의 지난해 실질 GDP는 1년 전보다 1.9% 늘었다. 이는 한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1.4%)보다 0.5%포인트(P) 높다. 한국의 성장률이 일본보다 뒤진 건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이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일본은행이 3월이나 4월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일본 경기가 예상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선 회의론이 일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지만, 그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만큼 경제가 튼튼한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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