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주연 ‘유괴의 날’, 영국서 리메이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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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괴의 날'이 영국에서 리메이크로 재탄생 된다.
드라마 '유괴의 날' IP를 보유한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월 15일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 SHUK(Studio Hamburg UK, 스튜디오 함부르크 유케이)와 '유괴의 날' 리메이크 공동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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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드라마 '유괴의 날'이 영국에서 리메이크로 재탄생 된다.
드라마 '유괴의 날' IP를 보유한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월 15일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 SHUK(Studio Hamburg UK, 스튜디오 함부르크 유케이)와 '유괴의 날' 리메이크 공동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ENA채널에서 방영된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스릴러 드라마. 윤계상, 박성훈, 유나 등이 열연했으며 포브스 선정 2023년 베스트 한국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다.
에이스토리는 '유괴의 날'이 방영된 지난해부터 전 세계 여러 제작사들에게서 다수의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동제작을 진행하기로 확정한 SHUK는 유럽 및 전세계 타깃의 TV 시리즈 및 영화를 제작하는 SHPG의 영국 자회사다. 최근작으로는 BBC One채널에서 방영한 그렉 데이비스(Greg Davies)가 각본 및 출연을 맡은 블랙코미디 드라마 '더 클리너(The Cleaner)'와 Sky UK채널에서 방영한 '더 하이스트 비포 크리스마스(The Heist Before Christmas)' 등이 있다.
영국판 '유괴의 날'은 이미 대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각본은 아일랜드 출신 작가 로난 블레이니(Ronan Blaney)가 맡는다. 그는 2019년 영화 'A Good Woman is Hard to Find'를, 2023년에는 SHUK와 처음으로 협업한 Sky UK 방영작 'The Heist Before Christmas' 등을 집필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는 단편영화작품상을 수상했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K드라마가 아니라 영국 드라마를 현지에서 합작하여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영국의 탑 크리에이터 및 배우들과 함께 에이스토리의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드라마를 현지에서 제작하는 것이 에이스토리의 목표다. K드라마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두번째 도약을 에이스토리가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PG의 마이클 레만(Michael Lehmann) 대표는 "SHUK가 에이스토리와 협력하여 영어권 시청자를 대상으로 호평을 받은 이 히트 시리즈를 각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시리즈는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SHUK의 글로벌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집필을 맡은 작가 로난 블레이니는 "저는 한국 드라마의 열렬한 팬"이라며 "특히 '유괴의 날'은 때로는 따뜻한 이야기로, 때로는 긴박한 이야기로 제 가슴을 뛰게 했다. 절대적인 폭력과 절대적인 사랑이 만나는 이 놀라운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꼭 봐야 할 작품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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