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 메타 몸값 위협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2.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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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에도 비트코인은 급등하며 한때 5만20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넘기면서 알트코인도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급등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10위권 자산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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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전세계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10위로 올라섰다. 8위인 은(銀)과는 2420억 달러 차이가 난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보다 화폐 가치가 떨어진 국가에서는 이번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보다 7배 오른 가격에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고, 터키는 2배, 일본도 1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3년전에 비해 법정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거래를 24시간 전보다 4.22% 상승한 5만1795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이후 열흘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비트코인은 급등하며 한때 5만20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넘기면서 알트코인도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97% 상승한 2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4.72% 상승한 11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3.39% 상승한 0.54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급등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10위권 자산으로 발돋움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1위 버크셔 해서웨이나 13위 TSMC, 14위 테슬라의 시가총액보다 크다.

주식이 아닌 상품 중에서는 금과 은만 비트코인보다 시가총액이 크다. 은의 경우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갱신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에는 이제 1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운용되고 있다.

IBIT는 지난 14일(현지시간)에만 1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매입되면서 총 10만528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프랭클린템플턴의 ‘FBTC’도 7만975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비트코인의 가격하락을 이끌었던 ETF발 매도세가 강력한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흥미로운점은 비트코인이 일본 엔화 기준으로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2022년의 최고점보다 엔화 기준으로 비싸게 거래되고있다.

이는 엔화의 가치가 지난 2022년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터키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에서도 비트코인은 최고점을 훌쩍 갱신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7만8677개로 전날보다 0.04% 늘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12%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2.78%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6.34%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9.17% 증가한 상태다.

미체결 약정이 증가하면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투자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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