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포츠 매체, LA 다저스 무단 취재로 ‘무기한 취재금지’

현지용 2024. 2. 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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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모 스포츠 매체가 무단 취재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부터 무기한 취재금지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모 스포츠 매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LA 다저스의 훈련 캠프 내 클럽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이에 일본 언론은 'LA 다저스 구단이 해당 한국 스포츠 매체에 무기한 취재금지, 출입금지 처분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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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한국의 모 스포츠 매체가 무단 취재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부터 무기한 취재금지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모 스포츠 매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LA 다저스의 훈련 캠프 내 클럽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미국 프로 야구 리그 MLB에 따르면 취재 규칙상 클럽하우스 내에서는 선수의 인터뷰 외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일본 언론은 ‘LA 다저스 구단이 해당 한국 스포츠 매체에 무기한 취재금지, 출입금지 처분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LA 다저스 홍보부는 “며칠 전 해당 매체가 사물함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오타니 선수를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보부는 해당 매체 소속 직원에 대해 구두로 주의를 한 후 영상 사용 금지 및 현장에서의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당 매체는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로 게재해 다저스 캠프 특집 영상 일부에 오타니의 영상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캠프 시설 내 선수용 주차장에서 오타니와 담당 통역이 걷는 일부 영상 또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LA다저스와 MLB는 향후 취재 규칙을 위반한 한국 매체에 대한 처분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MLB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에서 LA 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개막전을 연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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