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 통일 폐기 정책은 체제 경쟁 완패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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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통일 폐기 정책에 대해 "체제 경쟁에서 완패했음을 인정한 것이자 스스로를 반통일 세력으로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직격토론 - 범민련 해산 등 북한의 통일폐기 정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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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운동권 출신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통일 폐기 정책에 대해 "체제 경쟁에서 완패했음을 인정한 것이자 스스로를 반통일 세력으로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직격토론 - 범민련 해산 등 북한의 통일폐기 정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며 남북통일 기구 해산을 지시, 남측 통일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등이 해산 조처를 한 것에 따라 개최됐다.
현장엔 하 의원이 사회자로, 홍진표 전 범민련 남측본부(준) 간사, 민경우 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등 범민련 간부 출신 인물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홍진표 전 범민련 남측본부(준) 간사는 이번 통일폐기 정책에 대해 "북한의 생존을 위한 핵심 노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주민들이 한국 정치, 경제, 문화의 우월성을 알고 이를 부러워하는 것을 체제의 가장 큰 불안과 위협 요소로 본다"며 "이는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북한이 주민의 통일 열의를 아예 차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토론회장엔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이 잠깐 방문해 토론 내용을 경청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하 의원의 발언 요청에 따라 "한반도 평화가 급격히 변화하는 구조 속에서 다양한 운동권들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되고 조정되어야 하는지 들어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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