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왔나···석 달 연속 국내 증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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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석 달 연속 매수 행보를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353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8090억 원을 순투자해 전체 4조 1620억 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부문에선 외국인이 상장채권 3조 427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 6180억 원을 만기상환을 받아 809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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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 전환
올해 1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석 달 연속 매수 행보를 보였다. 상장 채권 투자도 한 달 만에 순투자 전환하면서 ‘바이코리아’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353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8090억 원을 순투자해 전체 4조 1620억 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수인 가운데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04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6%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은 245조 4000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9.8%를 차지했다. 모두 합치면 949조 4000억 원 규모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셈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567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21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3조 9000억 원), 미국(7000억 원), 아시아(3000억 원) 등에서 순매수가 나타난 반면 중동(-1조 1000억 원)에선 순매도를 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영국(3조 2000억 원), 미국(7000억 원) 등은 순매수이고 사우디아라비아(-1조 2000억 원), 룩셈부르크(-5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로 살펴보면 미국이 284조 9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5%를 차지했다. 유럽이 220조 1000억 원으로 31.3%, 아시아는 99조 3000억 원으로 14.1%, 중동이 18조 원으로 2.6% 등으로 나타났다.
채권 부문에선 외국인이 상장채권 3조 427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 6180억 원을 만기상환을 받아 809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규모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114조 6000억 원으로 46.7%를 차지했고 유럽이 71조 3000억 원으로 29.1%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 살펴보면 5년 이상이 2조 원, 1~5년 이상이 8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는 2조 원 순회수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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