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 농심배 3차전 출격…우승 위해 5연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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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린다.
신진서 9단은 19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펼쳐지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에 출전한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은 7연승을 달리던 셰얼하오 9단(중국)을 꺾고 첫 승리를 안겼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신진서 9단의 5연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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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의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린다.
신진서 9단은 19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펼쳐지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에 출전한다.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사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펼치는 국가대항전이다.
앞서 한국의 대표로 나선 설현준 8단, 변상일 9단,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은 모두 패해 고개를 숙였다.
자칫 단 1승도 없이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신진서 9단 덕에 급한 불을 껐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은 7연승을 달리던 셰얼하오 9단(중국)을 꺾고 첫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신진서 9단의 5연승이 필요하다. 중국에서는 커제 9단, 딩하오 9단, 구쯔하오 9단, 자오천위 9단 등 4명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야마 유타 9단이 남았다.
앞서 1승을 챙긴 신진서 9단이 3차전에서 남은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다면 6연승으로 끝내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끝내기 최다 기록은 5연승으로, 6회 대회 이창호 9단의 '상하이대첩'과 22회 대회 신진서 9단의 '온라인 대첩'이었다.
현재 농심배 11연승 중인 신진서 9단이 5연승을 추가한다면 16연승을 달성, 이창호 9단이 보유한 농심배 최다 연승(14연승)도 넘어서게 된다.
신진서 9단은 가장 먼저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국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이 2승으로 앞선다.
한편 농심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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