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미디어 사업 부진에 영업적자 393억 기록

이민후 기자 2024. 2.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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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로고(CI). (컴투스 제공=연합뉴스)]

국내 게임사 컴투스가 지난해 게임 매출 호조에도 드라마,예능 등 미디어 사업 부진 탓에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적자가 393억원으로 재작년(16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천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게임 부문 매출이 5천620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3% 증가했지만, 미디어 등 기타 사업은 2천101억원으로 5.3% 감소했습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지식재산(IP)의 견조함과 야구 라인업 성장으로 게임사업 매출이 늘었지만, 콘텐츠 라인업 일정이 지연돼 미디어 사업이 부진했고 게임사업 영업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76억원으로 1년 전(194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천645억원과 430억원이었습니다.

4분기 장르별 매출액은 '서머너즈워' 시리즈로 대표되는 역할수행게임(RPG)의 경우 7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6% 감소했지만 스포츠 게임 매출액은 4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2% 증가했습니다.

캐주얼 게임 매출은 지난해 7월 '미니게임천국'이 출시하며 21억원을 기록, 2022년 4분기 11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1.5%, 북미 30.5%, 아시아 21.2%, 유럽 14.1%, 기타 지역 2.7% 등으로 해외 비중이 68.5%로 집계됐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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