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국평이 12억?”…분양가 평당 370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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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37%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74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3495만원)보다도 6% 넘게 오른 이유는 1월 분양을 실시한 '포제스한강'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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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1억 넘은 포제스한강 영향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370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03% 올랐다. HUG는 최근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를 매월 공표한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37%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74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공사비 상승 영향이 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152.47로 3년 전(121.62) 대비 25% 올랐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하며 분양가 상한제 규제도 사라졌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 규제가 사라지자 시행사와 조합, 시공사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분양가를 최대한 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3495만원)보다도 6% 넘게 오른 이유는 1월 분양을 실시한 ‘포제스한강‘의 영향이 크다. 포제스한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15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전년 동월(2080가구)보다 248%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이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1608가구, 기타 지방은 3224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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