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마지막 재건축 ‘사당5구역’ 사업시행인가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2.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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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동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인 사당5구역이 사업 시행계획 인가받으며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당5주택재건축사업은 전날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 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최소 3곳의 대형 건설사들이 사당5구역 재건축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당5구역은 사당 재건축 구역 중 마지막 사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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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가까워 강남 접근 쉬워
까치산공원 품은 숲세권 단지
사당5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인 사당5구역이 사업 시행계획 인가받으며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당5주택재건축사업은 전날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 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동작구청은 오는 22일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사당5주택재건축사업은 동작구 사당로16길 117(사당동) 일원 2만265㎡를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 51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당5구역은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낙성대역(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강남 접근성 등 우수한 교통 여건에 더해 관악산까지 산책로가 연결돼있는 까치산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사당5구역은 지난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8년 11월 조합 설립을 인가받았다. 이후 2022년 1월엔 서울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대지의 최고와 최저 높이 차이가 32m에 이르는 구릉지형 용지라는 입지적 특수성을 고려해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에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받아 425가구였던 기존 계획이 510가구로 늘어났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입찰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6~7월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최소 3곳의 대형 건설사들이 사당5구역 재건축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당5구역은 사당 재건축 구역 중 마지막 사업지다. 사당1구역은 지난 2018년 ‘이수역 래미안 로이파크’로 재건축이 완료됐고 2구역엔 ‘롯데캐슬 골든포레(2020년 2월 준공)’, 3구역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2023년 6월 준공)’이 각각 들어섰다. 4구역은 지난 2017년 정비 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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