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판도 바꾼다"...넷마블 2024년 첫 신작 '아스달 연대기' 4월 출시
또한, 드라마 속 인물이 실제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하는 한편 수백 개의 연출 컷신을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에서는 멀티 클래스를 지원해 주/부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해 전투를 펼친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게임 내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스달 현황판'과 소통방송을 진행한다.
-타 MMORPG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장현진=권력에 대한 MMORPG의 인기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권력과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재미는 살렸다. 기존 게임과 달리 세력에서 권력을 얻는 것은 물론 필드보스를 두고 타 세력과 경쟁하게 된다. 또 제3의 세력인 '무법'을 통해 다양한 권력 양상이 나올 것으로 본다.
-레이븐 2와 출시 시기가 비슷한데 잠식 우려는 없나
박영재='아스달 연대기'는 기존 MMORPG에서 개선이 필요했던 점을 구축했으며 다크 판타지를 추구하는 '레이븐 2'와는 세계관과 룩이 다르다. 분명 다른 게임으로 볼 것이며 크게 자가 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박영재=게임 내 크게 4가지 성장 요소가 있는데 장비, 스킬, 정령, 탈것이다. 이 중에서 과금 모델은 정령과 탈것을 중점으로 생각 중이다. 필드보스 같은 게임 콘텐츠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스달 연대기 IP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장현진=세계관이 매력적이고 함께 만들어가며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원 작가와 많이 미팅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장현진=전쟁을 좋아하지만, 다른 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MMORPG 유저가 한 축이 될 것이며 파티 던전이나 생활 콘텐츠, 협력을 좋아하는 유저가 또 다른 축으로 보고 있다.
장현진=다양한 시스템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지 않고 의도한 데로 돌아갈 수 있는 단순한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여러 개의 길 보다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구조로 마련했다.
-'아스달 연대기'의 원작 IP가 해외에서는 강하지 않아 보인다
박영재=게임을 감안하고 접근한다면 드라마 못지않게 세계관 구현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게이머에게는 임팩트를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 출시되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검증을 통해 타 글로벌 지역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관련 마케팅도 고려하고 있기에 큰 우려는 없다.
박영재=유저들이 특정 스트리머를 후원하면 스트리머가 일정 부분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스트리머가 지원하면 넷마블이 선정하는 방식이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의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장현진=일단은 제 잘못인 것 같다. 욕심이 컸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아짐에 따라 오히려 양이 많아 간소화했다. 간편하게 게임에 몰입하게 이탈하지 않고 게임을 오래 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최소 사양이 궁금하다
장현진=최소 사양은 아이폰은 XS, 갤럭시는 S10, PC는 i5 정도의 사양을 생각 중이다.
-'아스달 연대기'의 오픈 월드는 어떤 느낌인가, 또 오픈 월드 규모에 맞는 콘텐츠 양이 궁금하다
장현진=기존 오픈 월드는 다 오픈한 상태지만 조금 막아뒀다. 게임을 진행한다면 다음 지역이 돌로 막혀있거나 다리가 없는 상황이다. 유저가 힘을 모아 이를 개척하는 형태이며 게임에서는 '역사의 서'라고 부른다. 여러 콘텐츠를 강요하지 않으며 기후나 날씨에 따라 채집물과 몬스터가 달라진다. 물이 없는 곳에 비가 오면 낚시가 가능하다.
권영식='아스달 연대기'는 경쟁 협동형 MMORPG로 보고 있다. 경쟁과 협동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기에 콘텐츠 양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지 않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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