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 학생들 만난 이종호 장관 “혁신적 교육환경 조성할 것”

송복규 기자 2024. 2.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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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 전공 학생들을 만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마이 칩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만나 반도체 전문가로서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보고, 마이 칩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6배 확대하고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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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마이 칩 토크 콘서트’ 개최
학생 반도체 제작 지원하는 ‘마이 칩 서비스’ 확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 전공 학생들을 만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5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반도체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마이 칩(My Chip)’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종호 장관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김혜지 ETRI 선임연구원과 반도체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토론회 이후 인프라 투자와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와 같은 4대 중점과제를 포함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위해 올해 정부 반도체 연구개발에 전년보다 12.9% 늘어난 6361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차세대 반도체 장비, 화합물 반도체, 국제협력을 위한 신규사업이 진행된다. 학부생들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해 반도체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 칩 서비스’도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 칩 서비스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부터 지원한 사업으로,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을 ETRI와 서울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운영하는 5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팹에서 제작하는 서비스다. 학생들은 자신이 설계한 칩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분석해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토크 콘서트에는 반도체 전문가들이 반도체 전공 학생들과 함께 학부 생활과 창업,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삶, 최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마이 칩 서비스에 참여했던 경희대 이동영 학생과 중앙대 이승현 학생이 참여해 반도체 설계 경험과 마이 칩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전한다. 토크 콘서트 이후 학생들은 자신의 반도체가 제작되는 ETRI 팹 시설을 견학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마이 칩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만나 반도체 전문가로서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보고, 마이 칩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6배 확대하고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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