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R&D 6361억 투입…이종호 장관 “차별화된 설계 전문가 집중 육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반도체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반도체 칩을 제작,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My Chip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설계 전문가로서 자신들의 미래상을 그려보고, My Chip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My Chip 서비스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6배로 확대하고 참여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학생들 ‘반도체 칩’ 직접 만들고 검증 기회 6배 확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반도체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반도체 칩을 제작,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반도체 전공 학생들과 함께 ‘My Chip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현장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My Chip 서비스 참여 학생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며 반도체 설계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월 15일 과기정통부는 산업부와 함께“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투자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 등 4대 중점과제를 포함하는‘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행을 위해 올해 정부 반도체 연구개발(R&D)도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361억원을 투자하여, 인공지능(AI) 반도체·첨단 패키징·차세대 반도체 장비·화합물(전력) 반도체·국제협력 등을 위한 신규사업을 착수하고,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설계 소프트웨어(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My Chip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My Chip 서비스는 과기정통부가 작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울대학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500nm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반도체 팹(Fab)에서 제작하고 패키징까지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설계한 칩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실제로 확인하고, 측정‧분석해볼 수 있어 차별화된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가인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혜지 선임 연구원이 참여하여 반도체 설계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학부‧대학원 생활, 취업‧창업 이야기,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서의 삶, 최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했다.
첫 번째 My Chip 서비스에 참여했던 경희대학교 이동영, 중앙대학교 이승현 학생이 My Chip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생생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My Chip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크 콘서트 후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설계한 칩이 제작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팹(Fab) 시설과 연구 성과 전시실도 둘러봤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My Chip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설계 전문가로서 자신들의 미래상을 그려보고, My Chip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My Chip 서비스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6배로 확대하고 참여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등 딸 졸업식인데’...40대 아빠 교통사고 수습 돕다 참변
- “20만원짜리 티켓값 벌었네” 에스파 공연도 단돈 2만원이라니
- 박수홍 절친 손헌수 "한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멋진 가해자 돼라"
- “주고도 욕 먹겠네” 박민영 대박났는데…격려금이 고작 20만원?
- '최연소 고액기부자' 이 여배우, 아픈 아이들 위해 또 1억 쾌척
- “손흥민, 이강인 등과 다툼”에 클린스만 의미심장글 재조명…뭐썼나했더니
- 김동현 “여동생 전남친, 내가 오빠인 것 알고 이별 통보”
- 최동석, 아이들과 만났다..."많이 먹고 재밌게 놀자"
- 손흥민 “아시안컵, 다신 얘기 안하고 싶다” “제가 주장으로 부족” 발언 재조명
- '마포 건물주' 안선영 "홈쇼핑 24년차…1시간에 매출 28억 찍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