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장애인동계체전 경기도 총감독 “최선 다해 4년 만의 정상 탈환 이룰 것”
아이스하키 출전, 전력 큰 보탬…후회 없는 경기 펼쳐 도민 성원 보답
“우수선수 발굴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만큼 최선을 다해 4년 만의 종합우승을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서는 경기도 선수단의 백경열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7개 종목, 205명(선수 77명, 지도자·관계자 128명)이 참가해 금메달 27개 등 총 54개의 메달로 3만3천400여점을 득점해 종합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백 총감독은 “지난 대회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해 3월부터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우수 선수 영입·종목별 훈련 지원에 힘썼다. 각종 지원으로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개 종목 모든 선수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결과로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총감독은 “경쟁 도시인 3연패 도전의 서울시는 우수 선수·지도자 영입과 선수 취업 연계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전력이 더 강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도 우수 선수 발굴·육성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선수단 내부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이스하키가 출전함에 따라 득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총감독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부상과 사고 없이 경기도의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마란다”면서 “김동연 도장애인체육회장의 비전에 따라 도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더 고른 기회·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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