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이익 358억…전년비 17% 증가

송연주 기자 2024. 2.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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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동아에스티가 지난 해 연구개발(R&D) 비용 상승에도,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 해 매출액(6052억원)은 해외사업 부문 감소 및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 양도로 인해 전년 대비 4.8% 줄었다.

지난 해 연구개발(R&D)에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936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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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매출원가 개선·판관비 효율화
해외 사업 감소로 매출은 4.8% 줄어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동아에스티가 지난 해 연구개발(R&D) 비용 상승에도,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매출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해 매출액(6052억원)은 해외사업 부문 감소 및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 양도로 인해 전년 대비 4.8% 줄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슈가논(당뇨병 치료제)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빈혈치료제) 및 항결핵제 매출이 늘었지만, 캄보디아의 경기 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7% 축소됐다. 해외사업 매출은 1394억원이다.

지난 해 연구개발(R&D)에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936억원을 투자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관련 작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및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올해 1월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이 승인됐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중이고, 면역항암제 'DA-4505'는 작년 11월 국내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 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했다.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치료 목적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 중이다. 올해 미국 및 국내에 임상 1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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