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K, ‘영국 명문 헤일리베리스쿨’ 한국 캠퍼스 추진

김승현 기자 2024. 2.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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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윤호상 단장)은 지난 9일 영국 헤일리베리 스쿨 본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한국에 국제학교를 공동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일리베리 스쿨은 더타임즈에서 2024년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선정되었으며, 160개국 5,700여개 IB스쿨(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 15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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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윤호상 단장)은 지난 9일 영국 헤일리베리 스쿨 본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한국에 국제학교를 공동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일리베리 스쿨은 더타임즈에서 2024년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선정되었으며, 160개국 5,700여개 IB스쿨(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 15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BIEK는 영국에 본사가 있으며 영국 사립학교 교장 출신 인사와 국제학교 설립 운영 교육자들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학교 설립 전문 컨설팅기관이다. BIEK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영국 헤일리베리 스쿨 등과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국제학교 설립을 대행하고 있다. BIEK는 현재 인천, 경기도, 충청지역 등 전국 5개소에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윤호상 BIEK 국제학교설립 추진단장은 ‘국내에서 국제학교 설립 운영 경험이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전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현재 BIEK외에는 거의 없다.’ 면서 ‘국제학교로 인한 인구유입, 교육도시 학군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크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전국 각지에서 학교유치와 자문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입지와 조건을 따져서 일부 지역만 대응해 가고 있다’ 고 설명했다.

각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부부처, 공공기관, 대기업등에 다니는 수도권 직장인들의 지방근무지 기피원인 1순위로 자녀교육 문제를 꼽았다. 직장인들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족과 동반 이주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따라줘야 하는데 실상은 만족할 수준이 못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이 대표 발의한 기업도시특별법이 지난 1월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태안을 비롯한 기업도시에도 유초중고 국제학교가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국제학교 유치는 기업도시 조성에 중요한 앵커역할을 해서 도시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2023년 교육부는 교육국제화특구 12곳을 지정하면서 10곳이 IB교육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그 중 충남지역은 천안, 당진, 홍성, 예산이 교육특구로 지정 받았다. 충청남도는 ‘충남형 IB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년부터 14개 학교를 IB관심학교로 지정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요셉 BIEK 대표는 “태안 기업도시에 세계적인 IB명문학교가 들어선다면 충남지역 교사들을 위해 태안 국제학교에 IB연수과정을 개설하여 교육부 정책기조와 ‘충남형 IB교육’의 실현에 부응해 갈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기업도시 입주기업 임직원 자녀들의 입학전형을 만들고, 지역민 자녀들의 장학입학 제도를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지역민들과 같이 사용하고, 지역 어린이 대상 여름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기업과 학교가 상생해 가는 국제학교를 구상하고 있다.

윤호상 추진단장은 “헤일리베리 스쿨은 세계적인 IB 탑 스쿨로서 그동안 추진해온 태안 기업도시 등 최적의 후보지에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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