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희망 신진서, 이번에도 농심신라면배 '구원주자' 될까

권수연 기자 2024. 2.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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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일한 희망 신진서 9단이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3차전 첫 번째 대국인 10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2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한 신진서와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조기탈락 위기에 빠진 한국은 마지막 주자 신진서가 출전해 셰얼하오 9단의 8연승을 막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전기 대회에서는 신진서가 최종국에 출전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꺾고 한국의 3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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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의 유일한 희망 신진서 9단이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오는 19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국을 가리는 3차전이 열린다. 

3차전 첫 번째 대국인 10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2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한 신진서와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2승으로 앞서며 가장 최근 대국은 지난 2021년 2월 치러진 제22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10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설현준 8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에게, 변상일 9단이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막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2월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벌어진 2차전에서는 원성진-박정환 9단 역시 중국의 셰얼하오에게 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조기탈락 위기에 빠진 한국은 마지막 주자 신진서가 출전해 셰얼하오 9단의 8연승을 막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중국은 셰얼하오의 선전에 커제, 딩하오, 구쯔하오, 자오천위 9단 등 4명이 출전 대기 중이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가 홀로 3차전에 출격한다.

24회 대회 우승 후 한국 바둑 대표팀, 한국기원

한국은 우승하려면 앞으로 5승이 필요하다. 이미 1승을 챙긴 신진서가 3차전에서 남은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다면 6연승으로 끝내기 최다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대회까지 끝내기 최다연승 기록은 6회 이창호 9단의 '상하이대첩'과 22회 신진서의 '온라인대첩'에서 나온 5연승이다. 또한 2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 9국까지 11연승 중인 신진서가 14연승으로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를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전기 대회에서는 신진서가 최종국에 출전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꺾고 한국의 3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신진서는 22회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출전해 5연승, 23회 대회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4연승으로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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