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이윤호 교수, 워터 리서치 편집장에 선임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 교수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 교수가 물 과학 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의 편집장(Editor)으로 선임됐다.15일 GIST에 따르면, 이윤호 교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및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을 포함한 수질관리 분야의 최정상급 연구력을 인정받아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편집장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물 분야 연구자들의 국제 교류에 더욱 힘쓰며, 수질 관련 분야 연구활동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GIST에 부임한 이윤호 교수는 화학반응 동역학, 독성 분석학, 기기 분석학, 디지털 분야의 첨단 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융합 활용해 도시 물순환 수질 관리와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 분야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워터리서치를 비롯해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7), K-Water 젊은 물학술인상(2022)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대한상하수도학회 교육위원장, 국제물협회(IWA) 미량오염물질(Micropollutant) 전문가 그룹 이사, GIST 지구·환경공학부 학부장 및 4단계 BK21사업 기후·환경·에너지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1967년에 창간된 워터리서치는 국제물연합(IWA)에서 세계적 출판사인 엘스비어사를 통해 출판하는 수자원 분야 상위 1% 이내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