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행정절차 박차

김기훈 2024. 2. 15.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5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를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상반기 구역 지정이 완료되도록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용산정비창 일대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와 50만㎡의 녹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는 또 지난해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개발계획 따라…상반기 구역지정·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목표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 일대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5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를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상반기 구역 지정이 완료되도록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 포함), 실시계획인가, 착공·준공 등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도시개발사업 입안권자인 구는 이번 제안서 접수에 따라 다음 달 주민을 대상으로 개발계획(안) 열람공고와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한 뒤 주민·유관기관 의견을 종합 검토한다.

또 5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구역지정서를 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용산정비창 일대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와 50만㎡의 녹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49.5만㎡다.

사업은 코레일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도로, 녹지 등이 조성될 기반시설 용지 면적은 19만8천266㎡, 민간에 분양해 건축물이 들어설 복합용지는 29만6천335㎡다.

상반기 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하반기 기반 시설에 착공해 2030년대 초반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사업비 규모만도 51조원에 달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조성되면 용산 일대는 새로운 업무지구로 탈바꿈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4만여명의 고용 효과가 더해져 구의 일자리 수는 30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 수도 6천가구 늘어난다. 일반 아파트 형태 공동주택이 3천500가구(임대주택 875가구), 오피스텔 2천500가구가 공급된다.

구는 또 지난해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