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4위 싸움 서막 열리나

김용필 기자 2024. 2. 15.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위 삼척시청과 5위 부산시설공단이 진정한 4위 싸움을 벌인다.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은 17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대결한다.

5연승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4위 싸움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릴 것인지, 아니면 삼척시청이 다시 달아날 것인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위 삼척시청과 5위 부산시설공단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삼척시청 김소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4위 삼척시청과 5위 부산시설공단이 진정한 4위 싸움을 벌인다.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은 17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대결한다.

삼척시청은 지난 3, 4위전 맞대결에서 승점이 같은 서울시청에 패하는 바람에 4위로 밀렸다.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는데 오히려 4위로 밀렸다. 3위 서울시청과 승점 2점 차이지만, 이제는 따라오는 5위 부산시설공단을 더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시설공단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삼척시청에 28-37로 패한 이후 4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을 꺾을 때만 해도 깜짝 이변인가 싶었는데 2위 경남개발공사까지 꺾으며 부산시설공단의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삼척시청은 6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4위다. 320골에 278실점으로 득점은 3위, 실점은 세 번째로 적다. 부산시설공단은 5승 6패에 승점 10점으로 5위다. 296골에 314실점으로 득점 5위, 실점은 대구광역시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부산시설공단이 밀린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돌파하는 부산시설공단 신진미,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은 대조적이다. 6m, 윙, 속공, 어시스트, 골키퍼의 세이브에서는 삼척시청이 크게 앞선다. 부산시설공단은 중거리 슛에서 크게 앞서고, 7m드로와 돌파, 블록슛에서는 근소하게 앞선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62골로 6위, 김보은이 59골로 9위, 김민서가 56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윙과 피벗 그리고 센터 백의 돌파까지 삼각편대가 강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 플레이가 능하지만, 중거리 슛이 약하다. 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하다는 게 삼척시청의 약점이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61골로 8위, 이혜원이 49골, 알리나가 43골, 조아나가 37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알리나가 7m드로를 전담하고, 김다영, 조아나, 이혜원은 중거리 슛이 좋다. 특히 조아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수비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4연승을 이어왔다.

5연승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4위 싸움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릴 것인지, 아니면 삼척시청이 다시 달아날 것인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