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지속한 컴투스홀딩스, 신작·블록체인 집중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23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게임 라인업 확대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했으나,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서버비 증가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도 반영돼 당기순손실도 이어졌다. 

컴투스홀딩스는 신규 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의 지역 확대를 이어간다. 1월 키우기 게임류인 '소울 스트라이크'를 출시했으며 2분기에는 '제노니아'의 대만 시장 진출에 이어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 누적 지갑 연동수는 68만 명, 지난 분기 트랜젝션(거래건수)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 메인넷에는 3개의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온보딩할 예정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는 태국의 'Shin-A'사와 협력해 라이징 마켓의 고객사를 발굴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은 2분기에는 후뢰시맨 팬 미팅 및 후속 프로젝트,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과 해당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출시한다.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