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누구와?' 물었더니…"소방관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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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중앙로의 한 디저트 카페는 지난 1월 한 달간 계산대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주 메뉴인 붕어빵을 사는 고객을 상대로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카페 직원은 14일 언론 통화에서 "우리 카페는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로,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움을 얻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마련한 붕어빵이 시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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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나눔을 누구와 할까요?"
충북 제천시 중앙로의 한 디저트 카페는 지난 1월 한 달간 계산대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주 메뉴인 붕어빵을 사는 고객을 상대로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고객이 십시일반 도움을 주면 카페가 모금액의 50%를 보태 붕어빵 나눔을 하겠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누구와 나눌지 고객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설문에 응한 60여 명의 고객 중 60%가량이 소방서를 꼽았습니다.
모금함에는 1천 원∼5만 원짜리 지폐로 13만7천 원이 모였습니다.
이에 카페 측은 당초 약속보다 많은 26만3천 원을 출연, 총 40만 원 상당의 붕어빵 320개를 지난 13일 전체 직원이 80명인 제천소방서에 전달했습니다.
이 카페 직원은 14일 언론 통화에서 "우리 카페는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로,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움을 얻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마련한 붕어빵이 시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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