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서 韓 최초 메달 도전

문성대 기자 2024. 2.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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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가 수영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한국인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93을 기록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지난 14일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쑨양(중국)에 이어 황선우가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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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결승전서 최선을 다해 레이스 하겠다"
[도하=AP/뉴시스] 황선우가 1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2.1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가 수영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한국인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93을 기록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6명 중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진출권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지난 14일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김우민(23·강원도청)과 함께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쑨양(중국)에 이어 황선우가 역대 두 번째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박태환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지난해 2회 연속 메달 획득도 황선우가 최초였다.

황선우는 이제 자유형 100m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게는 잘 보이지 않았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3위로 결승에 올라 뿌듯하다. 3위로 올라간 만큼 내일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성과는 전지훈련에서의 결과라고 했다. 황선우는 "이번 경기를 하면서 체력관리가 생각보다 잘 됐던 것 같다. 호주에서 한 고강도 트레이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전동현 코치님 등 코칭스태프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결승전을 준비하는 그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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