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세계수영선수권 女 접영 200m 결선 진출…"하나하나 도장 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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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25·경북도청)이 개인 첫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진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준결선에서 2분09초22의 기록으로 16명의 출전 선수 중 7위에 올라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5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박수진이 이 종목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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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16일 오전 1시2분 진행, 첫 메달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수진(25·경북도청)이 개인 첫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진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준결선에서 2분09초22의 기록으로 16명의 출전 선수 중 7위에 올라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5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박수진이 이 종목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수영 선수 기준으로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의 안세현(최종 4위) 이후 7년 만이다.
박수진이 이 종목 예선을 통과한 것도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 예선에서는 17위에 그쳤지만, 11위를 차지한 브리애나 스로셀(호주)이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예비 명단에 있던 박수진에게 준결선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이번에는 '자력으로' 예선을 통과하더니 기세를 몰아 첫 결선 진출까지 이뤘다.
경기 후 박수진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처음 출전한 카잔 대회부터 꿈꿔온 순간이 이뤄졌다.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으나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접영 200m 결선은 16일 오전 1시2분에 진행된다. 박수진이 3위 안에 입상하면 한국 여자 경영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관건은 체력이다. 박수진은 15일 오후 4시54분 여자 계영 800m 예선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빠르게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박수진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마지막 경기인 여자 계영 800m 예선을 소화한 뒤 오후 첫 경기로 여자 접영 200m 결선이 열린다. 제대로 쉴 틈이 없어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하나하나 도장을 깨듯 최선을 다해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수영 최초로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을 통과한 김민석(부산수영연맹)은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김민석은 남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에서 2분00초75로 전체 15위에 그쳐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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