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 때문에 천식이?"...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목도리는 주로 털실이나 모직 등의 소재가 사용된다. 이들 소재는 보온성은 좋지만 먼지가 잘 붙고 땀이나 피부각질이 떨어지면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15/KorMedi/20240215062546877evrl.jpg)
옷깃으로 들어오는 한기를 막아주는 목도리는 겨울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환절기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덤이지만 세탁을 소홀히 하면 목이나 턱 주위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땀과 각질로 오염되기 쉬워…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야
목도리는 주로 털실이나 모직 등의 소재가 사용된다. 이들 소재는 보온성은 좋지만 먼지가 잘 붙고 땀이나 피부각질이 떨어지면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세탁을 자주 하지 않으면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감기,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목도리를 청결하게 유지하려면 외출 후에는 먼지를 잘 털어주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세탁을 해야 한다. 소재에 따라 니트 목도리는 샴푸와 린스로,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는 중성세제로 세탁한다. 세탁할 때는 온수에 적절한 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놨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 된다. 헹굴 때 식초나 레몬즙을 몇 방울 넣으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예민하다면 합성섬유보다는 면 소재가 적합
물기를 뺄 때는 목도리를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건조대나 바닥에 펼쳐 말린다. 햇빛에 말려 소독하면 더욱 좋다. 만약 세탁을 잘못해 줄어들었다면 구연산을 희석한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당기면서 복구한다. 보풀이 생겼을 때는 면도기를 이용해 결을 따라 부드럽게 밀어 제거하면 된다.
껌을 씹다가 목도리 위로 떨어졌다면? 함부로 떼려고 하다가는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먼저 얼음을 비닐에 넣고 껌 위에 댄다. 껌이 단단해졌다면 손으로 조금씩 떼어낸다. 껌이 붙은 자국이 남았다면 식용유를 발라 솔질을 하거나 마요네즈를 바른 후 주물러 제거한다.
한편,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소재 선택에 보다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목도리 착용 후 가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면 털실류, 모직, 나일론으로 만든 목도리보다는 면 소재의 목도리를 고르는 게 적합하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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