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효과"… 고금리 속 지난해 아파트 매매 12.9만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대단지 주도 아래 약 13만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022년 2만7872건에서 지난해 6만285건으로 116.3%(3만2413건) 증가했다.
이어 ▲1000~1499가구 1.89배(2만9450건) ▲700~999가구 1.67배(3만2650건) ▲500~699가구 1.53배(2만607건) ▲300~499가구 1.27배(1만3772건) 순으로 대단지일수록 매매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7415건으로 전년(25만7980건) 대비 50.2%(12만9435건) 늘었다.
이는 2020년(22만2028가구), 2013년(15만9213가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에 저금리 정책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 동안 운영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매매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매거래량 증가는 대규모 단지가 주도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022년 2만7872건에서 지난해 6만285건으로 116.3%(3만2413건) 증가했다. 단지 규모별 증가율로 보면 2.16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1000~1499가구 1.89배(2만9450건) ▲700~999가구 1.67배(3만2650건) ▲500~699가구 1.53배(2만607건) ▲300~499가구 1.27배(1만3772건) 순으로 대단지일수록 매매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300가구 미만 소단지 증가량은 543건으로 소폭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1.76대1로 조사돼 500가구 미만 소단지 경쟁률(9.16대1)을 앞섰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이피알, 공모청약 돌입… '따따블' 성공 시 '25만→100만원' - 머니S
- [특징주] 링크제니시스, AI 가속기 2배 공급 확대 전망… NPU 특허·삼성전자 고객사 부각 - 머니S
- "돈 벌어오는 노예"… 박수홍 탄원서, 큰형 부부 1심 선고 변수되나 - 머니S
- 새해 첫 IPO 나선 '대어급' 에이피알… 공모주 흥행 이어갈까 - 머니S
- 배보다 배꼽? 다이소 '온라인 강화' 약일까 독일까 - 머니S
- [2월13일!] "살려주세요"… 충격적인 유력 후계자의 최후 - 머니S
- 갤럭시 S24 '통번역 기능' 아쉬움 남아…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 머니S
- [단독] 대전협 "총선 2~3주 전 데드라인"… 3월 중순 병원 비운다 - 머니S
- [포토스토리] 배움의 터전과 작별… 사회 첫발 내딛는 졸업생 - 머니S
- [특징주] 세종공업, 현대차 '하이브리드' 확대 전략 예고… 배터리팩 공급사 선정 부각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