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라파에서 민간인 떠난 후 강력한 조처 이어질 것"

김예슬 기자 2024. 2. 15. 0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에서 공격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피란민 140만 명이 몰린 라파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두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처럼 공격을 고수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승리 거둘 때까지 싸울 것"…라파 공격 지속 시사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텐트촌 곳곳에 간밤에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밤새 집중 공습으로 라파에서만 어린이를 포함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2024.2.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에서 공격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민간인들이 전투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한 후 라파에서도 강력한 조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피란민 140만 명이 몰린 라파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희생자만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두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처럼 공격을 고수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라파에 대한 전면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인질 석방과 더불어 어떤 형태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협상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서쪽 해안에 텐트촌을 조성해 민간인을 대피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서쪽 해안에 텐트 약 2만5000개를 동원해 텐트촌 15곳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이집트에 전했다고 이집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