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트럼프 비판.."억지력에 대한 신뢰 훼손 말아야"

남형석 namgiza@mbc.co.kr 2024. 2. 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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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나토 위협'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4일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서로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우리 모두의 안보를 취약하게 만든다"며 "우리 스스로 나토의 억지력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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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나토 위협'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4일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서로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우리 모두의 안보를 취약하게 만든다"며 "우리 스스로 나토의 억지력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나토에게 얻는 것이 별로 없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미국은 한 번도 홀로 전쟁을 치른 적이 없다"며 "한국전쟁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나토 회원국들이 미 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싸웠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대선 후보 경선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부담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가 이들을 공격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125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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