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놀토’서 분장 도파민에 빠졌다”(라스)

김지은 기자 2024. 2. 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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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스’ 김동현이 분장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놀라운 토요일’에서 내가 먼저 분장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요즘 분장 도파민에 빠졌다”고 거들었다.

김동현은 “분장을 왜 하는지 알겠다. 가면을 쓰니까 위축되는 것도 없고 더 잘하게 된다”라며 “촬영 중간에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분장 얘기를 하면서 다시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의 분장을 본 김국진은 “코미디언도 이렇게까지 안 한다. 대단하다”고 했고 김동현은 “분장을 아내가 걱정한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다. 내려놓으니까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요즘 체육관에서 운동을 안 하고 개인기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동현은 “‘놀라운 토요일’에서 혜리가 모든 아이돌그룹 노래에 춤을 춘다”라며 “그런데 난 운동만 해서 춤을 추지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예능인이 창피해하면 자격 박탈’이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났다”라며 “그래서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없는 근육으로 춤을 추자고 생각했다. 지렁이 댄스도 구렁이 댄스처럼 춘다”며 시범을 보였다.

또 연이어 슬릭백을 췄고 김구라는 “성공했다. 우리의 감탄이 늦게 나오는 게 대부분 슬림한 친구가 성공하는데 둔탁한 친구가 하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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