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와 공식 수교 체결…193번째 수교국

방윤영 기자 2024. 2. 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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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관계를 맺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對)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의 외교 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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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쿠바 아바나에서 학생들이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혁명군 수도 입성 제65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환영하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카스트로는 1959년 1월 8일 혁명군을 이끌고 수도에 입성해 친미 독재 정권을 몰아내는 쿠바 혁명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사진=뉴시스

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관계를 맺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았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對)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의 외교 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쿠바 수교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쿠바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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