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부패된 모녀 시신 발견…사망 원인 수사 中

김진호 2024. 2. 14.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패된 모녀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쇠공을 불러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 안을 수색해 70대 A씨와 40대 B씨 등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모녀 관계로 밝혀진 A씨와 B씨는 방 안에 함께 쓰러져 있었으며, 이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맡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 한 아파트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 접수
부패된 모녀 시신 발견..."사망 원인·시점 조사 중"
(제공=위키피디아)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패된 모녀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4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부천시 소사본동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쇠공을 불러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 안을 수색해 70대 A씨와 40대 B씨 등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모녀 관계로 밝혀진 A씨와 B씨는 방 안에 함께 쓰러져 있었으며, 이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장에는 유서로 추측되는 쪽지도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른 유족이 있는지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two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