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징역2년' 박수홍 친형 재판 결과에 분노 "피해자가 멍청이 되는 나라"[전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62억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로 잘 알려진 방송인 손헌수가 분노를 표했다.

손헌수는 14일 자신의 소설 계정에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우선 주변에 돈을 빼먹을 사람을 찾으라. 가족이면 더 좋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 십 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라. 여기저기 흔적이 남아도 괜찮으니 편히 쓰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는 62억 횡령 혐의를 받고도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박수홍의 친형과 재판 결과에 대한 분노다. 금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형수 이 모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같은 결과에 손헌수는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 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를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교도소에서 살다 나오면 된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 되는 유튜버를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상대방이 못 견디고 세상을 떠나줄 수도 있다. 그럼 수십 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꼭 다들 해보시길"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늘어놨다.

이어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를 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시라. 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라. 그 금액도 쏠쏠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분통을 터뜨렸다.

이하 손헌수 글 전문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자알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수있습니다~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할겁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