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칼칼…‘짬뽕 순례’ 어디까지 가봤니

최민지 기자 2024. 2. 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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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 ‘다큐 인사이트’

짜장이냐 짬뽕이냐. 점심 시간 최대 난제 중 하나다. 한국인들은 이런 고민을 하다 급기야 그릇 한쪽에는 짜장면, 다른 쪽에는 짬뽕이 담긴 ‘짬짜면’을 탄생시켰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짬뽕을 두고 “내가 성인이 되고부터 즐기기 시작한 것으로 성인 인증 같다”고 말한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 편에서는 짜장면의 영원한 라이벌 짬뽕의 역사와 진화를 들여다본다. K푸드의 가치를 알려온 KBS의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랩소디 시리즈’ 4번째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2020년 삼겹살, 2021년 냉면과 한우를 조명했다.

짬뽕은 지역에 따라 특색 있게 변해왔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전북 군산과 대구광역시다. 특히 군산은 짬뽕특화거리가 있을 만큼 짬뽕으로 소문난 지역이다. 서해안 갯벌에서 나는 각종 해산물을 듬뿍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반면 대구는 야끼우동 혹은 중화비빔면이라는 진한 매운맛의 볶음짬뽕이 유명하다.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은 다양한 짬뽕과 ‘중식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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