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술렁” 70대 女 폭행당한 채 숨져…남편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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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한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4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정릉동 자택에서 아내가 안방 문을 열어주지 않자 화가 나 보일러 창고 모기장을 뚫고 들어가 폭행해 숨지게 했다.
A씨는 다음 날 오후 7시쯤 집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다가 발견돼 가족의 극단적 선택이 우려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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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서 극단적 선택하려다 119 신고로 덜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정릉동 자택에서 아내가 안방 문을 열어주지 않자 화가 나 보일러 창고 모기장을 뚫고 들어가 폭행해 숨지게 했다.
A씨는 다음 날 오후 7시쯤 집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다가 발견돼 가족의 극단적 선택이 우려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각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인근 상인은 MBN을 통해 “경찰차와 119 소방 차량이 많이 있어 동네가 다들 술렁술렁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가운데 사건 경위를 파악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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