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 말레이서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생명 구해

이재상 기자 2024. 2.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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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골퍼 배상문(38·키움증권)이 심폐소생술로 말레이시아 현지 식당에서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배상문은 전날(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동문건설) 등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다 출입구에 쓰러졌던 종업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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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 차 갔던 식당에서 선행
배상문이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 세컨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3.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골퍼 배상문(38·키움증권)이 심폐소생술로 말레이시아 현지 식당에서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배상문은 전날(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동문건설) 등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다 출입구에 쓰러졌던 종업원을 발견했다.

이를 본 배상문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그 종업원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김영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말레이시아 첫 경기를 앞두고 저녁 먹고 나오는 길 입구에 의식 잃고 쓰러진 종업원이 있었다"며 "모든 사람이 우왕좌왕 모여있는데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배)상문이형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서 깨어났다"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한 배상문 (김영수 SNS 캡처)

이어 그는 "(상문이형의) 진짜 용기 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배상문은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출전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배상문은 200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며 코리안투어에서 9승을 수확했다. 그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서 2승, 일본남자프로골프(JGTO) 투어 3승까지 프로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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