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좀 확인해보자'...여선수 성추행한 울산 모 대학 운동부 감독 구속

박상혁 기자 2024. 2.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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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위치한 한 대학교 운동부 감독이 소속 여성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울산 모 대학 운동부 감독 A씨를 성폭력처벌법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구속했다.

이 외에도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밤에 '같이 드라이브 가자'는 등 사적 만남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는 인정했으나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서 구속했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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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위치한 한 대학교 운동부 감독이 소속 여성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울산 모 대학 운동부 감독 A씨를 성폭력처벌법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구속했다.

A씨는 작년 9월 중순쯤부터 10월까지 피해자 B씨에게 "자세를 가르쳐 주겠다", "근육을 확인한다"며 신체 일부를 더듬거나 껴안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B씨를 따로 방으로 부르거나 개인 승용차에 태우곤 '말을 잘 들으면 대회나 경기에서 선발로 뛸 수 있다'고 하며 신체적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밤에 '같이 드라이브 가자'는 등 사적 만남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는 인정했으나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서 구속했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대학 측은 A씨를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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