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 600명 늘릴때 서울대 고작 25명”…AI 정원확대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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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대학 컴퓨터공학 등 관련 학과 정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개발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인원과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인원을 비교하는 것은 이제 단골이 됐다"면서 "대학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교육부터 산업 친화적으로 재편해야한다"고 말했다.
AI 산업은 특히 우수한 인재 1명이 가진 힘이 상당히 큰 만큼 창의적인 AI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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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55명->80명 그쳐...“정원 확대 절실”
한 개발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인원과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인원을 비교하는 것은 이제 단골이 됐다”면서 “대학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교육부터 산업 친화적으로 재편해야한다”고 말했다. 미국 스탠퍼드대가 컴퓨터공학 정원을 2008년 141명에서 지난해 745명으로 5배 이상 늘리는 동안 서울대는 55명에서 80명으로 늘리는데 그친 것을 두고 한 비판이다.
또 다른 AI 연구자는 “AI를 발전시키려면 한 명의 우수 석학이 1000명 범재보다 낫다”면서 “그만큼 똑똑한 인재들이 많아야 AI 산업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AI 산업은 특히 우수한 인재 1명이 가진 힘이 상당히 큰 만큼 창의적인 AI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한 개발자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 혁신을 주도하는 곳들 목록을 보면 스타트업이 두드러진다”면서 “AI 투자자나 AI 스타트업에 일시적으로라도 혜택을 줘야지만,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유니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보상 시스템을 재정립해 우수 인재를 의학에서 산업으로 돌려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국내 대기업에서 AI를 연구하는 개발자는 “우수 인재들은 특정 기업 몇 곳 정도만 확보가 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AI 중심의 교육 제도 개편, 우수 인재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 등을 만드는 데 정부와 기업 모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수 설로인 부대표는 “현재로서는AI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을뿐더러, 인건비가 낮아 AI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매우 제한된다”면서 “인재 육성과 채용 지원, 스마트팩토리 사업화처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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