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브리핑] 이효리·내남결↑… 브브걸 유정↓

김유림 기자 2024. 2.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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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연예계 핫한 뉴스를 전하는 '연예계 브리핑'. 오늘 크게 관심을 받은 연예계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대 졸업식에 나타난 이효리, "마음 가는대로 하길"


가수 이효리가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축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14일 오전 10시30분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 후배들을 위한 축사에 나섰다.

이효리는 "저는 연설을 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제 말을 듣지 않을 거 아니냐"라며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의 말, 공자·맹자의 말도 안 듣는 우리다.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데로 가시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보다 더 귀담아들어야 하는 말은 내(자신의) 마음의 소리"라며 "멋진 사람이 나를 이끌어서 내 삶이 수월해지는 것을 버려라"라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부정적인 소리는 진짜 나의 소리가 아니다. 그 (부정인) 소리 너머에서는 진짜 내가 '넌 잘하고 있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 터져라 이야기한다"며 "그 너머 소리는 늘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늘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꼭 귀 기울여봐. 믿음을 가지고 들어보면 그 소리가 커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래라저래라'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마라"라며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라. '우리는 가족이다'라며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해라. 인생 '독고다이'라고 생각하고 쭉 가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면 소중한 인연을 만날 때가 있다. 그때 위안받고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야 한다"며 "말에는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면서 여러분이 체득한 것이 여러분 것이 된다. 나아가고 많이 다치고 체득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K회귀 복수극, '내남결' 일본판 만들어지나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논의 중이다. /사진=tvN 제공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일본판 드라마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내남결' 제작진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내남결' 일본판 드라마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남결'의 일본 리메이크 작품은 아니다. 원작 웹툰이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어 한국 드라마 방송 전부터 일본 드라마 제작을 논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내남결'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11회에서 11.8%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월화드라마 침체기를 끊어낸 작품으로도 평가받는다.

'내남결'은 16부작으로 기획돼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상태다. 월·화 저녁 8시50분 방송.



브브걸 유정,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였다?


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방송캡
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딥페이크 범죄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저녁 8시20분 방송된 tvN STORY '일상의 지식 : 어쩌다 어른'에서는 그룹 '브브걸' 멤버 민영과 유정이 패널로 출연해 '우리의 기억'에 대해 깨우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민구 법 영상 분석 전문가는 '우리는 왜 기억과 싸우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억이란 무엇이며, 기억의 오류는 범죄 사건에 어떤 문제점을 야기하는지 등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민영과 유정은 진실이 왜곡된 다양한 범죄 사례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기억을 테스트하기 위해 준비된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이 어느 손에 칼을 들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민영과 유정은 기억에 의지해 열정적으로 답했다. 또 기억과 다른 정답에 놀라움을 표출했다.

유정은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제 사진을 딥페이크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지인 제보로 알게 됐다. 기분이 나빴다. 여성이나 남성 누구나 충분히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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