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출신 양정숙, 개혁신당 합류…현역 5명에 경상보조금 6억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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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14일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개혁신당은 소속 의원이 5명으로 늘면서 6억원 상당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과 설훈 민주당 의원에게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전격 합당을 발표한 뒤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15일)을 시한으로 삼고 현역 의원 영입에 공을 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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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14일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개혁신당은 소속 의원이 5명으로 늘면서 6억원 상당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의원은 이날 입당 입장문을 통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저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통합과 상생의 정치, 혁신과 미래의 정치로 앞만 보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다가올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배현진 의원 피습 등 죽음을 부르는 혐오 정치를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제3지대로서 영호남이 통합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앞서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당 서류를 제출했다. 양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직후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그는 같은 당 출신의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등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영입 인사와 관련해 "양정숙 의원이나 아니면 또 민주당에 있는 지금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이재명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에 희생 당한) 많은 의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이원욱·조응천·김종민·양향자 의원 등 4명인데 여기에 양 의원이 합류하면서 5명이 됐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과 설훈 민주당 의원에게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전격 합당을 발표한 뒤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15일)을 시한으로 삼고 현역 의원 영입에 공을 들여 왔다. 현역 의원 수에 따라 경상보조금과 선거보조금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경상보조금은 평상시 정당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며, 4분기에 나눠 배분한다. 총액은 약 125억원으로 50%는 의원 수 20명 이상인 원내 교섭단체 정당이 나눠 갖고, 5석 이상~20석 미만 정당은 보조금 총액의 5%에 해당하는 6억원 상당의 경상보조금을 받게 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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