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메리츠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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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02월14일 18시1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81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2노치 낮은 A+(안정적)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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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기, 5년 뒤 콜옵션 조건
"자본적정성 제고 목적"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5.20%~5.80%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는데, 5.75%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로,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시점은 5년 뒤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별도기준 122.4%로 재무구조 안정성 2등급 하한인 130%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이 경우 회사의 실적 둔화나 향후 계열사 지원 소요 발생시 이중레버리지 비율 기준 재무구조안정성 등급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지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가 부여됐다. 다만,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2노치 낮은 A+(안정적)로 평가했다.
김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AA+/안정적)와 메리츠증권(AA-/안정적)의 우수한 신용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재무부담이 타 금융지주사보다 높지만, 지배구조 개편 및 자회사 출자 외 부담 정리 계획 등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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