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아직 불안한 부동산 PF…한토신 수요예측서 미매각

박미경 2024. 2. 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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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034830)(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맞았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신용등급 대비 금리가 높아 추가 청약 과정을 통해 리테일에서 완판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통 납입일 전까지 대부분의 물량이 소화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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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은 선방…2년물서 600억원 미매각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
“추가 청약 통해 리테일에서 물량 소화할 것”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맞았다. 연초부터 회사채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BBB급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아쉬운 결과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총 1000억원 모집에서 3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은 700억원 모집에 100억원 주문을 받았으며, 3년물의 경우 300억원 모집에 280억원 주문을 받으며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번에 모집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신용등급 대비 금리가 높아 추가 청약 과정을 통해 리테일에서 완판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통 납입일 전까지 대부분의 물량이 소화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한신평은 등급조정 이유와 관련해 “한토신은 수주 실적 감소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고, 이익창출력도 저하됐다”며 “고정이하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이 경쟁업체 대비 열위하다”고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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