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대화 내용도 기억… 인간 닮아가는 ‘챗GPT’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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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또 한 번 진화한다.
인간처럼 '기억력'을 갖춰 사용자와의 과거 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버전의 챗GPT는 사용자가 제공했던 가족관계, 거주지 등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기억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선호와 일상 생활의 정보를 기억하는 서비스를 통해 챗GPT는 애플의 시리나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AI비서의 경쟁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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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주내 새 버전 선보일 것”
개인정보 침해 논란 불거질 듯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또 한 번 진화한다. 인간처럼 ‘기억력’을 갖춰 사용자와의 과거 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챗GPT는 한 대화 내에서의 내용만 제한적으로 기억하는 수준이었다. 새 기능이 적용되면 이전 대화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답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나는 곧 5살이 되는 딸 리나(Lina)가 있다. 딸은 분홍색과 해파리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제공한 뒤 다른 대화에서 리나의 생일 축하 카드를 써달라고 요청하면 분홍색 해파리 등이 들어간 생일 카드를 만들어낸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선호와 일상 생활의 정보를 기억하는 서비스를 통해 챗GPT는 애플의 시리나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AI비서의 경쟁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픈AI가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오픈AI는 챗봇이 어떤 정보도 기억하지 않길 바란다면 사용자는 모든 정보가 리셋되는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은 기존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인터넷 이용 이력(쿠키)을 저장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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