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CPI 4.0%로 예상보다 낮아..6월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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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낮은 전년동기대비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12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전달과 동일한 연 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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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금리인하 베팅 전날 40%->발표후 72%로 급등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낮은 전년동기대비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이 올해 6월중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12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전달과 동일한 연 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종합 CPI 예상치 4.2%보다 훨씬 낮고, 핵심물가도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5.2%보다 낮다. 영국은 지난해까지 유로존 국가나 미국보다 소비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었다.
예상보다 소비자 물가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영란은행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 날 미국의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6월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40%에 불과했으나 영국 CPI 발표 직후 72%로 다시 급등했다.
그러나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영란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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